인간은 본래 불완전한 존재이다. 우리는 자신의 욕구와 좌절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겪으며 그 결과 마음의 평정이 깨지고 불안을 느끼게 된다. 이때 우리는 불안과 내면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적 기제를 동원하게 된다. ..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과 각질화 그리고 진물과 홍반 등 색소침착을 보이기도 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자존심 상하는 일', '자존심 강한 사람'. 일상에서 이런 표현을 종종 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존심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 그런데 일반적으로 통용하는 자존심이라는 ..
요즘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성인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특히 당뇨는 550만명 이상으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조기 치료와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당뇨(糖尿)는 소변으로 과다한 포도당이 배설되는 질환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주말인 15일엔 광화문 등에서 찬반 집회가 각각 10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광화문이라는 명칭은 언제부터 사용됐을까? 광화문의 명칭이 처음으로..
인류 역사의 흐름 속에서 최고의 기쁨과 축복은 아마 남녀의 만남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성격과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면서 서로의 다른 점을 존중하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게 되면 자연스레 자녀를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피하고 싶은 삶이 반복된다고 느껴본 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였고,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과 결혼해 이혼한 여성이 다시 재혼을 한다면, 또다시 알코올 중독자인 배우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녀는 아마도 ‘운이 지독히 나빠서’ 혹은 ‘팔자가 사나워
가끔 주방에서 목이 마를 때 양상추 한두 조각을 입에 넣는다. 물 한 잔만큼이나 시원함이 꽤 좋다. 성분을 분석해 보면 96%가 물이라고 하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대부분의 채소가 물이 주성분이라지만 특히 양상추가 다른 채소에 비해 항상 아삭함을 유지하는 이유..
태양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온몸을 활활 태워 밝은 빛으로 어둡고 깊은 세상까지 골고루 밝혀 줍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태워 빛을 발하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한 줌 남김없이 희생하는 뜨거운 태양의 몸짓은 우리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
올해는 참 이상한 기상현상이다. 입춘(立春)이 지나고 나서 추위가 최고조로 극성을 보인다. 눈발이 날리면서 매서운 시베리아 바람이 불면서 몸을 움츠리게 한다. 오한이 들면서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숨참, 몸살 등이 나타나면서 몸의 컨디션이 다운된다..
필자는 지금까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9세~24세)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디딤돌을 딛게 해 청소년들이 자아 존중감의 실현으로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지난 1994년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입사해 30년간 근무하..
'아동기 감정 양식(Childhood Emotional Pattern)'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도 관련 분야를 공부한 이가 아니라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아동기 감정 양식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일거수일투족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아왔다. 푸른 뱀의 기상으로 풍요와 다산 그리고 희망의 한 해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올해는 '사천지기'(司天之氣)가 '궐음풍'(厥陰風)이요. '재천지기'(在泉之氣)가 '소양상화'(少陽相火)다. 봄이 일찍 오며 여름은..
최근 혼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임신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 경쟁력에도 크게 영향을 주므로 다방면으로 출산장려정책으로 인구가 증가되는 것이 소멸도시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35세 이상으로 결혼연령이 늦어진 여성의 경우 AMH(Anti Mulleria..
김천이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역사와 철학의 요람으로 다시 깨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 갈항사가 있다. 부석사에서 갈항사 그리고 해인사로 이어지는 신라 사상의 길목에 자리한 갈항사는 화엄 사상의 정수가 담긴 성스러운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요즘 참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요즘 결혼식이 많아지면서 출산율이 약간 높아지고 있다고 방송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10개월 동안 태교를 하면서 아이를 위한 모든 몸가짐과 처신이 정말 놀랍다. '엄마'라는 위대함에 찬사와 함께 감사의 박..
올해도 立冬과 小雪이 지나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찬기운이 느껴지는 아침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급격한 혈관의 수축과 이완으로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중풍환자가 늘어난다. 중풍(C.V.A.) 즉 '바람'은 인체 내부의 생리적 이상현상에서 일어나는 바람을 말..
당신이 거리를 걷고 있는데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친한 친구를 봤다.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운 나머지 당신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큰 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친구도 분명 이쪽을 본 것 같은데 당신에게 화답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가버렸다. 그러면 당신은 어떤
그리움의 계절 가을이다. 상강(霜降)이 지나면서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제법 찬기운이 느껴진다. 올해 무덥던 여름이 가을에 기운을 양보하니 자연의 섭리가 경이롭다.
올해 수능이 11월 14일이니 한달 남았다. 12년 학창시절을 중간 평가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모두의 관심과 정성이 얼마나 계속됐는지를 생각하면 한번의 수능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든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니 '정신일도 하사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