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단순히 스포츠팀의 응원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치어리딩은 이제 하나의 독립적인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체조, 댄스, 스턴트가 조화를 이루는 치어리딩은 기술적 난이도와 창의성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신체적 역량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팀워크를 필요로 한다. ..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꽃망울이 터지며 자연이 깨어나는 이 순간 우리는 그동안 묵묵히 잠자던 산과 들의 변화에 눈을 뜨게 된다. 꽃내음을 맡으며 봄을 느끼지만 그와 동시에 건조한 날씨는 산불의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으며 산불의 위험..
최근 10년 동안 북한을 탈출해 국내로 입국하는 탈북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해 우리 주변에서도 그들을 쉽게 만날 수가 있다. 그러나 '탈북민'이라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사회주의 체제가 몸에 배어있는 이들의 삶은 평범하지 않다. 그 중 일부는 국내에 정착하지 못하고 ..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인근 청송IC까지 산불이 넘어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발 불이 잡히길 간절히 바랬건만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지품면 황장리에 산불이 날아와 버렸다. 그 불은 그냥 산불이 아닌 '화마'인 것이다. 마치 모든 것을 집어삼킬 기세로 영덕 전역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들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아졌는지 또한 의문스럽다. 10년 전부터는 지방소멸이라는 엄포성 화두가 주민들을 불안·초조하게 했고 말뿐인 자치분권으로 지방행정 또한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러한 문..
"택시 기사에게 성폭행 당했어요. 도와주세요!".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112신고가 접수됐다. 출동 무전 소리를 들은 지역 내 모든 순찰차량은 긴급하게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는 횡설수설하는 신고자 외 다른 특별한 혐의는 발견되지 않..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10조는 국민들의 인간으로서 존엄성, 행복추구권을 말하고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헌법 7조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공무원의..
지난 3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이달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연금 개혁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이뤄진 연금 개혁이자 1998년 이후 27년 만에 보험료율이 인상된 개혁이기도 하다...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 속 자연 공간, 앞산 자락길은 매일 수많은 시민이 찾는 도심 속 소중한 쉼터다. 가족 나들이부터 노약자 산책, 가벼운 산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곳을 오가며 건강을 챙기고 여유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많은 발걸음이 오가는 만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년 이상 진행되고 있는 담배소송에 대해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범국민 지지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건보공단은 담배를 제조·수입·판매한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서풍을 타고 동해안까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산불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됐다. 이번 산불은 과거의 대형 산불을 뛰어넘는 피해 규모와 속도로 인해 '괴물 산불'로 불리며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재산 피해, 문화재 ..
봄철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특히 낮은 습도와 강풍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작은 불씨 하나가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
벚꽃이 흐드러졌다. 붉은 영산홍 꽃망울도 곧 터질 태세이다. 어제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직원들과 모전천 벚꽃나무 아래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봄을 만끽했다. 봄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한껏 받았다. 4월이 되면 경찰에서는 지역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정기 점검한다..
오늘은 절기상 청명(淸明)이다. 봄이 시작되고 날씨가 좋은 때이기에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라고 한다. 문득 청명에 청렴(淸廉)을 생각해 본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형상이 깨끗하고 선명하다는 '청명'과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무려 6500㎞에 달하는 성벽을 쌓았다. 그 후에 명나라까지 여러 왕조에서 1만㎞가 넘도록 증·개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북방의 오랑캐를 막으니 태평성대로..
추운 겨울과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도 지나고 어느새 새싹이 돋아나 개나리, 벚꽃 등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4월이 됐다. 지금 거리는 따스한 볕과 푸르른 녹음을 즐기며 봄을 느끼는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106년 전 이때 상하이에서는 활짝 핀 봄꽃보다 더 찬란한 ..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누구나 아는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구절이다. 10여년 전의 나는 그야말로 독불장군이었다. 당근을 주기보다는 당장의 채찍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
팔공산은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의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대구·경북의 진산(鎭山)이다. 지난 1980년 5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행정구역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로 이원화돼 관리해 오다가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팔공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기 흡입에 의한 질식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각 소방서에서는 화재 시 질식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화문 닫기'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월 경..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봄철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겨울철 남아 있던 얼음과 녹은 뒤 미끄러운 낙엽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체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산행을 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