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30년, 2012년 4대강 보 준공 10년, 지금 낙동강은 마지막 숨통이 끊어지는 죽음의 DEADLINE에 걸려 있다.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빨리 녹조경보가 발령됐다.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해마다 7월 1일을 '대구 자치경찰의 날'로 지정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에 지정·선포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1년 5월 20일 자치경찰위원회 출범과 함께 자치경찰제를 시범 실시했고 그 해 7..
올해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더위에 취약한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다. 1년 전인 지난해 여름과 비교하면 아직은 낮지만 최근 한 달 동안의 급등세는 이상 징후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높은 가격에 '금배추' 현상을 불러왔던 배추는 최근 이상 기온에 재배 면적 감소까..
돼지고기(4.4%), 고등어(16.1%), 마늘(24.9%), 국산 쇠고기(3.3%), 달걀(6%) 등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오르면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물상인데요. 아무래도 사기 같아서요"라는 112 신고를 접수한 후 출동하면서도 '고물상? 사기? 무슨 일이지'라는 의문을 가지며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한 현장은 평범한 영세 고물상이었다. 신고자가 내민 휴대폰 문자에는 군인을 사칭해 지역 군부대..
폭염과 장마의 변덕스러움이 활개 치며 이른 물놀이를 부추기는 계절이 왔다. 기후 온난화 등 기상 이변의 영향으로 이른 폭염 시기에 맞물려 물놀이 시기도 빨라짐과 동시에 그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나와 내 가족, 더 나아가 나와..
2026년도 최저임금 수준 논의가 결국 올해도 법정 시한을 넘겼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달 26일 7차 전원회의에서 2차 수정안까지 제시했지만 '1390원'의 시급 기준 격차를 줄이는 것에는 실패했다. 10~40원 수준의 조정에 불과한 '기술적 수정안'이 ..
국내 첫 상업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원전 해체가 결정됐다. 한국은 오는 2050년 500조원 규모에 달할 원전 해체 시장을 위한 경험과 기술 축적 기회를 맞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제216회 전체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해체승인(안)..
지금 농촌은 농번기이며 과일 수확 철이다. 경운기 등 농기계의 통행량이 증가하다 보니 이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청도지역에서 경운기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사고의 원인은 중앙선을 침범한 화물차량의 운..
올해는 하지(夏至)가 지나면서 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렬한 태양아래 활동하다 보면 지치고 피곤하고 많은 땀이 흐르게 된다. 우리 몸은 코, 기관지, 폐를 통해 호흡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피부를 통한 호흡도 아주 중요하다. 날씨가 더워지면 땀구..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부품 관세 확대를 예고하면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부품 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관세 칼날을 피하려면 미국 현지생산 체계를 갖춰야 하지만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부품업체들은 그럴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대미 협상을 통해 ..
요즈음 인터넷에서 취업 스펙을 검색하면 취업 시장이 정말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질의 취업에 성공하는 소위 합격자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면 학점과 자격증 취득, 인턴, 봉사뿐 아니라 수상내역 등 상당히 높은 스펙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격증은 ..
방송인 이경규씨가 공황장애 치료제와 감기약을 먹은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약물 운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나 일반 감기약 중에도 운전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이에 대한 정
"6월이 자동차세 정기분 납부하는 달 맞죠? 그런데 아직 고지서를 못 받았어요". 6월이면 자동차세 고지서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몇 번씩 걸려 온다. 자동차세 납부 기간은 해마다 6월 16일에서 30일이다. 차량을 소유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
한국의 시계가 거꾸로 돌았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69개국 중 27위에 그쳤다. 지난해 20위로 올랐던 순위가 1년 만에 7계단이나 하락한 것이다. 2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겉으로는 계엄과 관세 전쟁 등
더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전국 곳곳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난달부터 찾아오는가 하면 올여름 최고기온은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지어 무더위가 오는 11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이례적인 예측이 나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폭염 대비가 중요한 상황이다.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야외활동이 늘어납니다. 산과 들, 공원이나 야외 작업장 등 다양한 곳에서 자연을 즐기거나 일을 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벌 쏘임 사고가 유독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는 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로 ..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한국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올해 연간 0%대 저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와 환율 상승, 성장 추가 둔화 우려 등의 악재가 설상가상으로 더해졌기 때문이다. 향후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 글로벌 경제는 물가 ..
일시적인 실업 상황에서 생계 유지를 위해 구직 급여를 지원하고 재취업을 위한 시간과 자원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실업급여가 악용되고 있다. 건전하지 못한 방법으로 반복해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수급하는 사례가 늘어나다 보니 실업급여의 재원인 고용보험기금이 바닥..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이곳 국립영천호국원에 발령받은 지 100일이 됐다. 하얀 눈에 싸여있던 언덕이 어느새 초록색을 띠고 햇살은 눈 부시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