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전격 취소하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당 개혁안 논의를 차기 원내지도부로 넘기기로 했다. 다가오는 원내대표 선거가 야권 재편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개혁안을 둘러싸고 구(舊)친윤계와 친한계 간 계파 대립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6일만인 지난 10일 주요 공직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 추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천 대상은 정부 부처 과장급 이상부터 장관급까지 폭넓게 상정했으며 정부 산하 공공기관장 및 임원도 포함돼 관가는 물..
'배달앱 규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배달 플랫폼 업계가 초긴장 상태다. 최근 물가 안정을 강하게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이 '수수료 상한제'에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최근 정치권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플..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당일인 4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사법부와의 논의나 토론,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됐으나 민주당은 '속도전'에 나섰고 결국 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숙려..
미국과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한국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앞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 '균형 외교'가 지난 5일 빠르게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백악관은 최근 한국 대선..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대결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새로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끝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 치러진 이번 조기 ..
새로운 대통령은 오로지 나라와 국민만 바라봤으면 한다는 열망이 투표소로 발길이 이어졌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MZ세대들부터 고령 할머니까지 연령대를 가리지 않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찾아 각자의 소신껏 소중한 한 ..
6·3 대선이 오늘 자정을 기해 22일간의 열띤 선거운동을 끝내고 내일 대선 후보자들은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게 된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전국 사전투표율은 34.74%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대 대선의 36.93%보다 2.19%포..
미국의 관세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지난달 대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6.9%)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따른 피해가 갈수록 확대되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
에너지 공약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은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 모두 포기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이재명 후보가 '재생에너지 중심'..
기술유출 범죄가 늘어나면서 국내 산업 피해액이 지난 2020~2024년 5년간 무려 23조원에 달했다고 한다. 검찰은 2022년 9월 대검 기술유출범죄수사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한 이후 최근까지 2년 8개월간의 수사 실적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추산했다. 검찰은 그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는 경제에 이어 안보 사안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에서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및 일부 철수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미국이 모든 동맹국의 안보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발언..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를 국민 세금이 들어간 상품권으로 할인해 구매할 수 있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소상공인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는 모양새다. 동맹을 압박하는 방식의 협상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언제든 꺼낼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그 때문에 한..
오는 6월부터 주요 보증기관들이 전세대출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특히 유주택자가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보증부 전세대출 전 상품에 대해 ..
멀쩡하던 도로가 꺼지면서 달리던 차량이 빠지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땅 꺼짐' 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1700건 이상의 싱크홀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지하수의 흐름이 바뀌어 구멍이 생기거나 상·하수관로의 손상으로 인한 누수가..
실질적인 나라살림 지표로 불리는 관리재정수지가 1분기에만 61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13조8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요인이 반영되면 올해 나랏빚이 역대 최대 규모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치열한 선거운동이 중반을 향하고 있다. 각 당의 후보는 저마다 경제 회복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전국 민생 현장을 찾아 표밭을 다지고 있다.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심각한 국면에 놓여 있다는 방증이다. 어느 때보다 경..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균형 무역, 비관세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미 관세 '2차 실무 기술 협의'가 진행된다. 기술 협의는 본협상에 올릴 세부 안건에 대한 윤곽을 잡기 위한 것으로 협상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절차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충격에 따른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해외 투자은행(IB)의 잇따른 성장 전망 줄하향에 이어 국내 국책 연구기관마저 처음으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0%대로 낮추면서 연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