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업, 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하루하루 정직하게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위협하는 행위들이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청은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 대응 계획'을 수립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
데이터 주권과 안보는 타협 대상이 아니다. 구글의 국내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요청을 두고 학계가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내놨다.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은 분단국가인 한국에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
경북을 비롯한 전국 농촌의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의 경우 사과, 포도, 자두, 복숭아, 인삼 등 주요 과수 작물들이 모두 비상등이 켜졌다. 농민들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보훈 행정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과 그 유가족을 예우하는 국가의 책무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보훈제도가 시대 변화에 비해 다소 경직돼 있거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절차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대회 주요 경기장 중 하나인 경주 황성축구공원의 인조잔디 상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는 잔디 자체보다 폭염으로 인해 녹아 덩어리진 인조잔디 보충제(충진재)다. 운동화나 축구
1991년 낙동강 페놀사고로 2006년부터 대구취수원을 구미산업단지 상류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하천유지수량 감소와 오염농도 증가 및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로 지금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대구취수원을 상류로 이전하더라도 '상·하류 순환방식의 지방광역상..
청렴은 단순히 부패나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공직자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로 개인의 도덕적 책무뿐만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국가의 발전을 위한 기초적인 원칙이다. 청렴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
폭염에 따른 물가 상승을 뜻하는 히트플레이션이 이달 초부터 발생 조짐을 보이면서 서민들의 여름철 생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배추, 무 등 채소는 무더위에 시들고 수박은 한 통에 3만원을 넘는 귀한 몸이 됐다. 축산 농가에서는 집단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 수..
도로교통의 3대 요소는 사람·차량·도로환경이며 이 세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이뤄져야 교통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 자동긴급제동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의 발전으로 차량의 안전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교통신호체계 선진화 및 도로 시설물 확충으로 도로 환경이 크..
짧은 장마와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제철 과채류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현지 공급처 확대와 스마트팜 등을 활용한 물량 확보로 가격 안정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
참으로 비통한 사고가 벌어졌다.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0대 베트남 국적의 이주노동자가 첫 출근 날 숨졌다. 사고 당일 구미의 기온은 37도를 넘었다. 숨진 노동자의 체온은 무려 40도가 넘었다. 그가 얼마나 극한의 환경에 내몰렸는지 보여주는 숫자다. ..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그 피해는 단 몇 분 만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 주택 화재는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발생할 경우 초기 인지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
지난 1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김하수 군수 취임 3주년을 맞아 '2025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가 열렸다. 공직자들은 "우리는 청렴합니다"라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한 다짐도 이어졌다. 공직사회에서 흔히 볼 수..
지난 3월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은 삽시간에 북부지역 전역으로 확산돼 안타까운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남겼다. 검붉은 연기가 하늘을 덮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긴급대피소에 몸을 의지한 그날의 풍경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원하기로 하자 유통업계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용처에 포함된 편의점은 매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지만 포함되지 않은 대형마트 등에선 '역차별' 등 볼멘소리가 나온다. 행정안전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
울릉군이 지난해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양이 무려 435t에 달했다고 한다. 대부분 폐어망과 부표 등 어업 관련 쓰레기지만 태풍 등으로 떠밀려온 육지 쓰레기 중에는 중국어나 일본어가 적힌 외국 쓰레기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는 청정 자연환경을 간직한 ..
지난 5월 31일 오전 8시 43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자칫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와 같은 비극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420여명의 승객이 선로를 따라 ..
지난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4대강 보 10년, 지금 낙동강은 독성오염 범벅으로 마지막 숨통이 끊어질 죽음의 Deadline에 걸려서 영남지역 1300만 주민들의 생명이 위급해 낙동강 상소문 7조를 주청하오니..
지난해 겨울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위층까지 번졌고 유독가스는 계단실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안타..
전례 없는 강력한 규제에 은행권이 대출 취급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여파다. 규제가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전격 시행되며 미처 전산에 반영하지 못한 은행권이 비대면 접수를 중단한 영향도 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6·27 규제 발표 후 1주일(6월 30일~7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