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 일반고 학생평가의 공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시험지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안동의 모 사립학교에 뒤늦게 감사를 벌이고 일반학교의 보안시스템 전반도 점검하고 나섰다. '터질게 터졌다'라거나 '뒷북 교육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너무나 손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약 3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하고 있다. 이러한 심정지 환자를 현장에서 목격하는 경우는 30%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도하는 비율은 약 5%가 채 안된다. ..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영업자와 배달 라이더, 배달앱 사이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반기는 반면 라이더들은 수익 감소를, 배달앱 운영사들은 산업 위축을 우려한다.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최근 배..
도로 위에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의 약속'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운전자들의 얌체운전이 우리 도로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신호를 무시하고 끼어들기를 일삼거나 정체된 차선을 피해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차량, 갓길로..
경북 봉화군 재산면에 반가운 소란이 일고 있다. 농촌에 드물게 들리던 아기 울음소리가 돌아왔고 도회지로 떠났던 자녀들이 하나둘 귀향하고 있다. 더 놀라운 건 농가당 연평균 조수익 4억원, 일부는 10억원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농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농..
최근 외식업, 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하루하루 정직하게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위협하는 행위들이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청은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 대응 계획'을 수립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
데이터 주권과 안보는 타협 대상이 아니다. 구글의 국내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요청을 두고 학계가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내놨다.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은 분단국가인 한국에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
경북을 비롯한 전국 농촌의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의 경우 사과, 포도, 자두, 복숭아, 인삼 등 주요 과수 작물들이 모두 비상등이 켜졌다. 농민들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보훈 행정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과 그 유가족을 예우하는 국가의 책무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보훈제도가 시대 변화에 비해 다소 경직돼 있거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절차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대회 주요 경기장 중 하나인 경주 황성축구공원의 인조잔디 상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는 잔디 자체보다 폭염으로 인해 녹아 덩어리진 인조잔디 보충제(충진재)다. 운동화나 축구
1991년 낙동강 페놀사고로 2006년부터 대구취수원을 구미산업단지 상류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하천유지수량 감소와 오염농도 증가 및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로 지금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대구취수원을 상류로 이전하더라도 '상·하류 순환방식의 지방광역상..
청렴은 단순히 부패나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공직자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로 개인의 도덕적 책무뿐만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국가의 발전을 위한 기초적인 원칙이다. 청렴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
폭염에 따른 물가 상승을 뜻하는 히트플레이션이 이달 초부터 발생 조짐을 보이면서 서민들의 여름철 생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배추, 무 등 채소는 무더위에 시들고 수박은 한 통에 3만원을 넘는 귀한 몸이 됐다. 축산 농가에서는 집단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 수..
도로교통의 3대 요소는 사람·차량·도로환경이며 이 세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이뤄져야 교통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 자동긴급제동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의 발전으로 차량의 안전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교통신호체계 선진화 및 도로 시설물 확충으로 도로 환경이 크..
짧은 장마와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제철 과채류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현지 공급처 확대와 스마트팜 등을 활용한 물량 확보로 가격 안정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
참으로 비통한 사고가 벌어졌다.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0대 베트남 국적의 이주노동자가 첫 출근 날 숨졌다. 사고 당일 구미의 기온은 37도를 넘었다. 숨진 노동자의 체온은 무려 40도가 넘었다. 그가 얼마나 극한의 환경에 내몰렸는지 보여주는 숫자다. ..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그 피해는 단 몇 분 만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 주택 화재는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발생할 경우 초기 인지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
지난 1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김하수 군수 취임 3주년을 맞아 '2025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가 열렸다. 공직자들은 "우리는 청렴합니다"라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한 다짐도 이어졌다. 공직사회에서 흔히 볼 수..
지난 3월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은 삽시간에 북부지역 전역으로 확산돼 안타까운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남겼다. 검붉은 연기가 하늘을 덮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긴급대피소에 몸을 의지한 그날의 풍경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원하기로 하자 유통업계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용처에 포함된 편의점은 매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지만 포함되지 않은 대형마트 등에선 '역차별' 등 볼멘소리가 나온다. 행정안전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