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in 경주`가 지난 16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개회식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새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대한상의 하계포럼은 전국 기업인들이 참석해 정책과 경영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계 최대 규모의 포럼으로 지난 1974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개최해 왔으며 올해 48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특별히 올해는 20년 만에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경제인 행사를 앞두고 전 국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국가적 행사로서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고자 이번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에 개최된 경주포럼은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2025 APEC CEO Summit 주제인 △Business(`혁신`을 이루다) △Beyond(`기술`로 넘어서다) △Bridge(`문화`로 잇다)를 테마로 해 기업의 혁신전략, 미래 기술, 인문 교양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며 `마시며 듣는 경주선차(禪茶)의 세계`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금희(사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힘을 합쳐 경제, 문화, 평화, 번영의 APEC을 만들어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