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면 행정복지센터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조성한 꽃밭이 상습 쓰레기 투기를 근절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서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경주시새마을부녀회원 서면지회 회원과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지난 3월 초부터 주요 도로변과 면 소재지 일원에 꽃잔디, 비올라,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계절꽃을 식재했다.
이번 사업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경주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심곡교차로 화단 및 면 소재지 공한지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꽃을 식재해 지역민들에게는 꽃향기 가득한 마을을,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던 후미진 공간에 꽃밭을 조성해 꽃을 피운 이후부터는 쓰레기 투기가 사라지고 꽃을 구경하는 행락객들이 붐비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동수 면장은 "주요 나들목 및 면 소재지 꽃밭 조성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며 "환경 정비와 꽃밭 조성에 참여해 주신 서면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