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호미곶면, 구룡포읍 등 동부권 농업인들의 농기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2일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대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동부임대사업소 개소는 매년 늘어나는 농기계의 임대 수요를 충족, 먼 거리에 있는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를 절감해 농가 소득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임대사업소는 총 6억원을 투입해 트랙터 작업기와 굴삭기, 관리기 등 총 20종 46대의 농기계를 비치, 편리한 임대를 위해 4명의 인력도 배치했다.    임대 신청 자격은 지역내 거주하는 농업인 또는 경작지가 지역내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굴삭기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이론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어업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남·북구 등 총 3개소에서 연간 3734회의 농기계 임대실적이 기록됐고 이번 동부사업소 개소로 연간 4500회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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