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주시의회 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자들 대부분이 정치 신인들로 시민들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데 고심을 하고 있다.  경주 시내 중심부에 선거구가 있는 예비후보자들은 출·퇴근길 주요도로 사거리에서 인사를 하면서 자신을 홍보하지만 읍·면 단위 선거구 후보자들은 지역 행사장을 위주로 찾아 다니며 인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규모가 축소되거나 아예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 고심이 크다.  경주시 아선거구(건천읍, 서면, 내남면, 산내면)에 출마를 선언한 이주도(54) 예비후보가 이런 경우에 속한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시 내남면 출신으로 지난 11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지만 정치신인으로 선거운동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역구 주민들을 많이 만나서 얼굴을 알리고 소통을 해야 하나 사람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행사도 없고 코로나19로 그나마 어르신들이 모이는 경로당도 폐쇄돼 많은 사람을 한 장소에서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삶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 거리에서 상가에서 유권자를 만나 명함을 드리며 인사 하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데 표심이 모아질지 걱정이 크다"며 선거운동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항상 민의의 편에 서서 민의를 대변하는 정의로운 경주시민의 대변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지역의 숙원사업인 광역상수도 보급, 도시가스보급(마을단위), 파크·그라운드 골프 등의 체육시설을 확충해 노인 인구가 많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운동으로 건강을 다질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더 많이 듣고 해소할 방안을 찾기 위해 인구 밀집도가 다소 높은 곳에 선거사무실(건천읍 내서로 1096 성보파크 201호)을 마련하고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도 예비후보는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주시체육회 사무차장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경주본부 체육정책 특보를 지냈다. 지금은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직할 경주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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