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가 5월 4일 전후를 기해 새누리당 최종 경선을 통과한 후보와 무소속 후보, 통합진보당 후보의 맞대결이 예상되지만 강한 보수성향으로 사실상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면서 새누리당 공천이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현재 공천위의 2배수로 압축된 후보들의 인지도 넓히기를 위한 세몰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 같은 사생결단식의 세불리기 경쟁은 100% 여론조사로 결정될 새누리당의 최종후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 앞서 승패의 결정이 세 과시에 있는 만큼 대세를 장악하기 위한 몸집불리기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보 간 지지율도 오차범위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각 선거 진영마다 몸집 불리기를 통한 조직 확대가 불가피한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그동안 공천 경쟁을 놓고 예비후보들간 도를 넘는 비방전으로 혼탁 양상까지 보여온 경주시장 선거는 전 경주시장을 역임한 최양식 예비후보와 전 경북도의회 의원직을 지낸 박병훈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위의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 5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100% 여론조사로 결정될 최종후보 경선을 남겨두고 있다.때문에 지지선언을 빙자해 존재감을 알리는 세 과시가 자칫 지난 선거에서 자행되던 사람 빼오기나 머리 숫자 늘이기 등으로 비쳐질 경우 고전적이고 후진적인 전략에만 매달리는 과거불문식 영입의 작태로 비쳐질 수 있어 참신성 보다는 이합집산식 조직이라는 역풍도 맞을 수 있지만 당장은 지지선언을 통한 세 불리기가 최종후보 경선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만큼 지지선언은 당분간 앞 다퉈 이뤄질 전망이다.실예로 지난 17일 경주시장 후보로 나선 이진구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의 1차 컷오프에 탈락한 후 자신의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박병훈 예비후보를 지지선언 했으며 28일 지역의 원로모임을 자처한 11명이 최양식 예비후보를 지지선언 하는 등 세불리기를 위한 지지선언이 본격화 되면서 지지 대열에 합류하는 인파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지운동원의 물밑 세몰이 경쟁도 본격화 되고 있다.지역 정가에서는 실체도 없이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한 라인 형성이 구축됐다는 소문 속에 묵시적인 지지를 강요하는 여론도 나돌아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쏟아지고 있다.이에 시민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추모분위기로 공식적 선거운동이 주춤하더니만 세 불리기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며 외연 확대를 위한 세 결집보다는 지역 발전을 기대하는 시민 정서를 감안해 정책대결을 통한 공명선거를 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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