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일반 산업단지 원천적 백지화를 주장하는 경주시 안강읍 검단 일반산업단지 반대추진위원회(회장 임무식)를 비롯한 주민 20여명은 28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추진계획 전면백지화를 요구했다. 경주시는 지난 2011년 경주안강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개발업체 공모를 통해 (주)우진건설을 시행사로 선정했다, 당시 시행사가 경주시에 제출한 공모신청서류에는 산업단지 내 토지를 매입했거나, 토지사용승인을 수락했다는 사용동의서를 우진건설이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으며, 경주시는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 시공사를 선정했다고 반대추진위원회측이 주장하고 있어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또한 반대추진위원회측은“일부 주민과 야합해 마을회관에 보관중이 던 주민들의 도장을 이용해 주민 전체가 찬성한 것처럼 문서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 사건이 법원에 계류 중이라고”했다. 반대추진위원회는“검단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3개 지역 1.000여명의 지역주민이 반대하고 있는 사업을 경주시가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시공사가 경주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일일 산업폐기물 매립양을 173톤으로 명시하고 있어 이는 산업단지를 가장한 폐기물처리장이 명백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검단일반산업단지 반대추진위원회측은“산업단지를 가장한 폐기물처리장의 원천적인 백지화 요구가 받아들여 질 때 까지 전 주민들이 합심해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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