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주 지역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운동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경주 지역 본부는 지난 15일 구 경주역 광장에서 출정 유세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 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경주지역선거대책위원회도 지난 16일 진보당 여수호 경주지역위원장과 조국혁신당 조은정 경주모임 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하는 등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영태 경주지역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대해 진보개혁 진영의 단결과 지역 사회 내 실직적인 연대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대선승리를 견인하고 주요공약인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핵심 슬로건 실현에 경주가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지역선대위는 "진보와 개혁의 가치를 중심으로한 공동 선대 체제가 본격 출범한 만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북선대위 경주본부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결정하고 젊은 세대의 미래를 판가름할 나라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면서 "오직 김문수 후보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낼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등 자유 우방국과 함께 가지 않고 북한과 중국과 같은 나라와 함께 가게 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나라의 위기 때마다 앞장섰던 화랑정신을 이어받은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다가오는 6월 3일 대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국민의힘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경주 지역 본부 출정식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대위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운영위원, 당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