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에서 제출한 영천시 행정기구 개편계획 등 11건의 시정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영천시 행정기구 개편계획`에 대해 △하기태 의원은 체육시설사업소의 헬스장·수영장 운영 업무 이관, 공원관리사업소 녹지 관련 업무,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업무 등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행정기구를 개편해 조직을 운용할 것을 강조했다.  덧붙여 의회에서 심도 있게 다룬 축사악취 문제와 관련해 허가·관리 부서를 일원화해 주민 갈등이 심각한 악취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영천시 고경풍력발전 조성사업`에 따른 공유림 내 영구시설물 설치 동의에 대해 △권기한 의원과 우애자 의원은 사업이 표류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 주민들과의 마찰 없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고 △이갑균 의원은 도로와 관련된 문제가 관심이 높았던 만큼 폭이 확장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우로지 별의별미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추진계획`과 관련해서 △이영기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먹거리와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을 함께 추진해 지원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또한 △김상호 의원은 사업계획을 명확히 수립해 시작단계부터 분쟁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권 구축에 힘쓸 것을 강조했으며 △김용문 의원은 조형물 설치도 좋지만 먹거리 개발과 같이 더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김선태 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안건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며 "이번에 논의된 다양한 안건들을 잘 검토하고 조율해 영천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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