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재난지킴이봉사단의 1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법전면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의 대상은 저장강박을 가진 기초수급 홀몸노인으로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집 안에 각종 고물과 쓰레기를 쌓아둔 채 생활하던 상황이었다.봉화군재난지킴이봉사단은 법전면사무소와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요청을 받아들여 집 안에 방치된 대량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기본적인 집수리 작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홀몸노인은 깨끗해진 집을 보고 감사의 미소를 지었다고 전해졌다.강영란 봉화군재난지킴이봉사단 회장은 “처음에는 많은 양의 쓰레기에 놀랐지만, 결과적으로 어르신께서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더 잘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봉화군재난지킴이봉사단은 2015년부터 재난재해 피해복구와 집수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자원봉사단체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김성필 법전면장은 “봉화군재난지킴이봉사단의 헌신적인 활동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