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재해 발생 시 기업의 핵심업무를 유지하며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는 대응체계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게만 부여된다.  공사는 지난 2021년 최초 인증 이후 이번 재인증을 위해 재해경감활동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을 현행 여건에 맞게 수립하고 위기상황 시 핵심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재정비했다.  특히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고 자체진단 및 외부 컨설팅을 병행함으로써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자율적 재해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대통령 표창 수상) 및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관리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최근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사회적 위기 등 신종재난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업무 연속성과 직원 안전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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