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총 1800억원 규모의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경기 불황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특히 내년 1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대해 일반과 우대 구분 없이 4% 이차보전을 실시한다. 이는 1년간 지원되며 자금난이 심화되는 설 명절 전후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전·시설자금은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전자금은 1년, 시설자금은 3년간 지원되며 일반 기업은 2.5%, 우대 기업은 3%의 이차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 최대 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성장동행지원자금은 방산, 반도체, 로봇,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융자 시 이자(1년)와 보증서 발급 수수료(1회)를 지원한다.
구미시는 2.5%의 이차보전을 실시하며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의 보증료는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특히 △민생경제 안정 특별경영안정자금 1월 한시적 4% 지원 △운전자금 지원대상 소프트웨어업 추가(11→12종) △운전자금 기회발전특구 내 기업, 시장표창 등 한도 우대 5종 추가(34→39종)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창업·벤처기업 대상을 추가해 확대한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