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 27일 시청에서 SK스페셜티㈜의 김양택 신임 대표이사를 만나 SK스페셜티와의 상생 협력 및 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는 최근 SK스페셜티의 매각 소식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 사회와 기업 간 신뢰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다.  박남서 시장은 SK스페셜티가 특수가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의 핵심축임을 강조하며 매각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발생 가능한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경제 상생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양택 대표이사 또한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SK스페셜티는 그동안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5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2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STAXX 프로젝트`를 통해 소셜벤처 성장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SK스페셜티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공업용수 개발과 비상도로 개설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박 시장은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매각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SK스페셜티의 고용 안정과 ESG 경영 지속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영주시를 시작으로 시의회와 영주상공회의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SK스페셜티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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