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하 함만세)`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5개 고등학교(학남고, 송현여고, 대구여상, 경북대 사대부고, 창녕여고) 3학년 학생 600여명이 참여했다. 창녕여고에서는 보건간호과 1·2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이기주의 극복하기`, `신뢰로 협동하기`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터득한 지식을 삶에서 실천하고 인성 덕목을 내면화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토론, 성찰 글쓰기, 협동 놀이 등 활동 중심의 진행 방식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표 활동으로는 천에 구멍을 뚫고 공이 빠지지 않도록 협력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놀이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과 신뢰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진로를 지원하는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평생교육원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해 생애주기에 따른 마이스터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영마이스터 평생직업교육 과정은 진로 개발과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보건의료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