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의정 갈등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추석 귀성객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석명절을 전후해 2주간(9월 11일~25일)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비상의료상황관리반`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인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1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동국대학교경주병원, 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50곳 및 휴일지킴이약국 108곳이 운영한다. 그 외 인근 편의점 등 280여개소에서도 해열제와 진통제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23개 병의원 및 21개 약국과 더불어 코로나19 협력병원으로 계명대동산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코로나19 협력병원은 이번 한 달간 공휴일 또는 심야시간대에도 진료가 가능하며 중증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 또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및 경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 및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 없이 129)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연휴기간 동안에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실 부담 완화를 위해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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