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3일 보건소 4층에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자동심장충격기 구비의무기관 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제26회 봉화은어축제를 대비해 관리 책임자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여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으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소방서 예방안전과 장영익 전문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교육,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생활 속 각종 사고 시 응급처치 등 이론·실습 병행 교육으로 진행됐다.
현재 봉화군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총 120대가 설치돼 있고 그중 봉화보건소 등 법적 구비의무기관에는 42대가 설치돼 있다.
배재정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기관 관리책임자들과 직원들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군민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 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