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17일 ㈜알파젠(대표 김경태)에 인체지방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방법을 기술이전했다.  줄기세포는 재생의학, 질병치료, 약물개발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활용되지만 줄기세포 추출·분리 시 세포의 생존율이 낮고 대량배양, 분화능 유지, 장기간 생존이 어려운 문제점이 존재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인체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 3차원으로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해 ㈜알파젠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 기술은 반복적인 계대배양으로 인한 줄기세포의 유전자 변이, 오염 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대량배양이 가능해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는 인체조직을 활용해 줄기세포, 콜라젠 등 의료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연구기관이다.  지난 5월 31일에는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지역 및 특구사업자로 지정돼 세계 최초로 타인의 폐치아를 활용한 `동종치아 골이식재` 의료기기의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외 의료신소재 기반 첨단재생의료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