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30일 농업인의 교육수요 충족 및 지역 농업의 리더 양성을 위한 헬스파밍과정과 농산업 가공창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동양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헬스파밍 과정과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농산업 가공창업 과정이다. 과정별 정원은 30명으로 2개 과정 총 6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각 교육기관,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진행되며 1인당 교육비는 350만원으로 시 보조금이 280만원이고 교육생 자부담은 70만원이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의 농축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을 이수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주시에서는 농업인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학교의 헬스파밍과정과 경북전문대학교 농산물가공과정은 지역 농업인의 증가하는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영주시와 지역 대학들과 지난 2016년 체결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개설된 교육과정으로 올해까지 각각 231명과 267명이 수료했다.
특히 동양대학교 헬스파밍 과정의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향토자원을 이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농축산업 트렌드와 지역의 힐링 관광 프로그램과 농축산업의 접목으로 차별화된 신규 소득원을 발굴하는 등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여상 기자bk01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