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기 부진에 따른 자금난 심화, 청년들의 중소기업 구직기피로 인한 인력난 가중 등 지역기업들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구기업애로119 방문상담, 관계기관 합동 현장간담회 등 기업 밀착지원 활동을 추진해 기업애로를 사전에 적극 발굴해 빠른 해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는 구·군, 중소벤처기업청,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 부서·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활용 가능한 지원정책 연계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자금, 마케팅,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 178건의 기업 고충사항 해결에 앞장섰다.  시는 누리집(onestop119.daegu.go.kr), 전용전화(053-803-1119) 및 기업애로 해결 전담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대구기업애로 119)` 등을 운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업현장 방문상담을 거쳐 업체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법무, 노무, 세무, 기술개발 등 관련 전문가 115명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자문단` 소속 위원을 기업과 1대 1로 연결해 전문 컨설팅도 지원해 지난해 현장상담을 통해 총 151건의 애로사항을 해결,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도 지속 추진할 것이다.  올해는 기존 산업단지 위주에서 산업별, 직능기관·단체별로 현장간담회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인 기업 경영상의 장애물들을 발굴·해결해 나갈 계획으로 오는 3월에는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과 함께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5월에는 로봇기업들을 만나 현장중심, 기업중심의 소통 기회를 계속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3월 12일~13일 이틀간 엑스코 서관 3층에서 개최 예정인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기업인과 지원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의 애로 상담뿐만 아니라 내수-수출-인력채용-지원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종합지원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새로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국내외 VC(벤처캐피탈) 투자설명회와 지역 대학 채용설명회, 특성화고 채용상담회 등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채용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원스톱 종합지원 행사로 추진한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대구 건설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지역투자와 기업 성장에 걸림돌인 현장애로와 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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