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소재한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부속 고등학교 재학생 40명, 교사 3명 등 총 43명을 대상으로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몽골 고등학생들은 서울 현암에듀홀과 영주 본 캠퍼스에 머무르며 K-Dissert(호텔외식과: 한식 브런치 디저트) 및 K-Beauty(뷰티케어과: 헤어스타일링 및 천연비누 만들기) 등 학과 진로체험과 영주 무섬마을, 소수서원, 부석사에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게 된다.
지난 2023년 11월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의 교류 협력 협약서 체결 이후 첫 실제적인 교류행사로 올해부터 매년 1~2회 정례화해 몽골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의 우수한 고등직업 및 취창업교육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한국 전문대학으로의 유학 및 취업 로드맵도 제시하게 된다.
최재혁 총장은 "해외 고등학생들이 한국 전문대학을 방문해 한국어와 고등기술교육에 대한 체험을 통해 보다 명확한 미래 직업에 대한 꿈과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단기연수를 준비했다. 아울러 졸업 후 우리 대학으로 유학을 와 한국어와 전문 기술력을 갖추고 지역 특화형 비자(F-2-R) 등과 연계해 국내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국비로 러시아 및 CIS지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크라이나) 7개국 한국어 교사 34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방한연수와 영국 교육부 국비로 영국 자매대학인 CCCG(Capital City College Group)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 단기연수를 유치 및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몽골, 영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더 많은 국가의 외국 학생들이 단기연수를 받기 위해 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여상 기자bk01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