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9개 구·군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 30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시가지 대청소 및 무단투기 단속, 청소상황실·기동반 운영 등 설맞이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는 설 연휴 총 4일 중 설 당일, 일요일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음에 따라 구·군에서는 배출일, 수거 일정을 조정하고 배출 가능 일자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공공폐기물 처리시설(소각장, 매립장) 운영시간을 특별 연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구·군-한국환경공단 합동 점검을 통해 명절 선물 과대포장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쓰레기 줄이기 생활수칙 인증 이벤트`, 전광판, SNS 게재 등 다양한 홍보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활쓰레기 감량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쓰레기 줄이기 생활수칙은 △껍데기는 가라, 명절 선물은 포장 쓰레기가 적은 것으로! △명절 장보기는 장바구니와 함께 계획적인 장보기 △맛있는 명절 음식, 먹을 만큼만 적당히! △성묘 갈 때 일회용품은 NO, 다회용품 사용하기 △명절 쓰레기는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분리배출 4원칙 지키기) 등이다.  연휴 전에는 주요 관문지와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 40개소를 중점 청결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공공(公共) 중심의 대청소를 실시하고 총 42개 반, 151명을 투입해 유동인구 밀집 지역, 단독주택·원룸 밀집 지역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통해 쾌적한 시가지 만들기에 집중한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설 당일(2월 10일)과 일요일(2월 11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 공공폐기물 처리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연휴 마지막 날(2월 12일)인 월요일에는 일부 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 매립장) 운영시간을 1시간 특별 연장해 적체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쓰레기 미수거일`에도 연휴 기간 운영되는 기관별 청소상황실·기동반(325명)을 통해 쓰레기 관련 민원에 적극 대응한다.  이번 연휴에는 설 당일(2월 10일), 일요일(2월 11일)에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기 때문에 9일 및 10일에는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다만 거주지(동)별 생활쓰레기 배출일이 다를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120달구벌 콜센터, 구·군 청소행정부서 등에 미리 확인하면 쓰레기 배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설 연휴가 끝난 13일에는 구·군별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동안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한다.  시가지 마무리 집중 청소를 통해 시민들의 원활한 일상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가지 청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명절 쓰레기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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