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증산면은 지난 13일 증산면 자율방재단과 제설단이 모인 가운데 겨울철 한파, 폭설에 따른 도로 결빙 등 겨울철 재난 재해 대비를 위한 회의와 발대식을 개최했다.
증산면은 김천시 내 지역보다 기온이 2도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겨울철 폭설 시 도로와 마을 안길 안전에 더 취약하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증산면 자율방재단과 제설단은 강설 시 마을별로 보유한 트랙터와 제설 장비를 이용해 면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증산면은 자율방재단과 제설단에 `자기 집 앞 스스로 눈 쓸기` 캠페인과 지역 내 한파 쉼터를 홍보해 겨울철 노약자와 취약계층이 한파, 대설로부터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면은 마을별로 염화칼슘을 배부하고 경사가 심한 마을 진입로, 외딴집 등 상습 결빙 구역을 대상으로 염화칼슘과 모래를 비치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