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이철우 도지사가 제출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임종식 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한다.
경북도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12조5790억원으로 기정예산 12조7394억원보다 △1604억원(△1.26%)이 감액됐다.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5조8304억원으로 기정예산 6조1594억원보다 △3290억원(△5.3%)이 감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 조정, 사업비 미집행·절감분 감액 조정 등 추경 이후 변경된 사항을 반영하는 최종 정리 예산이다.
위원회는 심사 첫날은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이튿날에는 경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 후 계수 조정과 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을 하게 된다.
이날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 심사 후 최종 확정될 예정다.
황재철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리 추경으로 보통교부세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감액에 따른 자주재원 감소, 국비보조사업 규모 축소에 따른 국비보조금 감소 등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세심하게 심사해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집행부의 무리한 예산 편성으로 삭감되거나 이월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