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이재진 예결특위위원장 등 11명의 위원들은 오는 18일까지 7일간 2023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간다.
이번에 심사하는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2조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억원이 늘었으며 2023년 제4회 추경예산안은 제3회 추경 대비 944억원이 감소한 2조8439억원이다.
이재진 위원장은 "2024년도 우리 경제는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2.2%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나 대내외적인 고금리 기조로 인해 내수시장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여전히 둔화되는 추세"라며 "물가안정을 고려한 긴축적인 기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18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현기 기자hgshin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