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무역의 날` 행사가 12일 대구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 기업인과 가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출의 탑 및 유공자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경북도는 이날 수출의 탑 74개를 비롯해 은탑산업훈장 등 26명의 중앙 포상, 특수유공 6명 전수식과 함께 3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수출 20억달러탑은 ㈜에코프로이엠 △10억달러탑 수상은 ㈜포스코퓨처엠 △8억달러탑에는 도레이첨단소재㈜ △6억달러탑은 ㈜피엔티 △5억달러탑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억달러탑은 아진산업㈜ △1억달러탑은 ㈜일지테크, ㈜디에스시, 코오롱플라스틱㈜이 수상했다. 　또한 △7000만달러탑은 피엠씨바이오제닉스코리아㈜ 외 2개 기업 △5000만달러탑은 ㈜건화이엔지 외 2개 기업 △3000만달러탑은 엔브이에이치플로어시스템㈜ 외 5개 기업 △2000만달러탑은 ㈜세바 외 3개 기업 △1000만달러탑은 ㈜에코프로에이피 외 5개 기업 △700만달러탑 이하 43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와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염기천 ㈜포스코 실장 △대통령 표창은 이장열 ㈜영도벨벳 상무, 김현규 경북통상㈜ 대표, 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미영 ㈜엔솔 대표 외 4명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은 이선재 ㈜인흥산업 대표 외 17명 △무역협회장 표창은 이상헌 성하에스이 대표 외 3명이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은 정용석 부승텍스 대표 외 10개 기업 △종사자는 김상태 정화식품 부장 외 18명 △그 외 포항시청과 울진군청이 기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한 6800억달러로 전망되고 있으나 경북도 수출은 전년과 동일한 469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3조2000억원의 정책자금 지원, 대구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협력사업을 비롯해 수출기업체 현장 지원과 격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러 기업의 도움으로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올 한 해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전심전력을 다해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도에서도 비상 경제 상황을 사전에 인식, 적극적인 대처로 기업들을 지원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경북의 수출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경북에서 더 많은 투자가 일어나고 더 나은 수출 성과가 달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무역의 날은 기업들의 1년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우며 신생 수출기업을 찾아 격려해 이들이 지속적인 수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