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오는 2024년 지적 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웃 간 경계분쟁과 맹지 해결에 적극 나섰다.
설명회는 지난 1일과 4일 이틀간 선산문화회관에서 선산읍 노상지구, 완전1지구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110여년 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 사업으로 만든 지적공부(토지대장, 지적도)와 현실 경계가 부합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현실에 부합되도록 지적공부를 새로 만드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적 재조사 사업을 실시해 19개 지구(7700필)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인 선산읍 내는 이웃 간의 경계분쟁과 건축행위 제한, 맹지 등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불편을 겪어 온 지역이다.
내년 1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2년간 사업을 시행하며 주민설명회에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지적 재조사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진오 시의원은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