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와 소속기관의 행정 투명성 및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난 4개월간 기록관리 지도점검 및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4일 경주교육청에 따르면 기록관리 지도점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내 전체 학교 및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 지도점검 이후 변화된 기록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기관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록관리 순회교육은 사전 신청한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은 기록물 및 기록관리의 정의, 생산자의 1차적 기록관리 필요성, 기록물 등록·분류·편철 등 실무와 더불어 기록관리 교육과 법정의무교육인 정보공개 교육을 병행 실시, 총 430명의 교직원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순회교육을 이수한 한 교직원은 "기록관리가 중요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교육을 들을 기회가 없어 항상 추상적이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왜 기록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록관리 방법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1인 기록연구사 체제에서 지도점검과 순회교육을 병행하는 것은 어려운 사실"이라며 "하지만 학교의 업무 증거를 남기고 후대에 역사를 남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록관리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