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내남향우회는 지난 3일 서울 교통문화교육원 2층에서 `제34회 재경내남향우회 16·17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 송년회`를 개최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교류, 소통을 통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16대 손오익 회장이 이임하고 17대 이달수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모 대한참전전우회 후원회장, 김형섭 대한참전전우회 부산지회장, 이승협 경상투데이 대표, 최병윤·김하준·김상규·이칠근·박동기·이영철·최병순 고문, 이상구 명예회장, 황인식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최호식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양우철 고양경찰서장, 대한참전전우회 각 도지회장 및 향우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최영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은 임원 이사회,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총회보고 및 회장 이취임사, 축하케이크 컷팅 및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오익 회장은 "복숭아와 자두는 꽃이 이쁘고 맛이 좋아 말을 하지 않아도 그 아래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니 스스로 오솔길이 생긴다"며 "우리 재경내남향우회도 그런 모임으로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달수 신임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준 귀빈 및 재경내남향우회 회원들과 이임하시는 손오익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우배가운동을 실천사항으로 내세우며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함께 노력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향우회를 만들어 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