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에 거주하는 손호영·이나리 부부는 17일 딸 아윤 양의 첫돌을 기념해 한부모가정과 미혼모에게 전달해 달라며 유아 유산균음료 365개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손호영·이나리 부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이나마 나눔을 통해 딸에게 의미 있는 돌잔치를 해주고 싶었다"며 "아윤이가 오늘의 첫 나눔을 시작으로 나눔의 기쁨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손아윤 양 첫돌 맞이 기탁뿐 아니라 손호영·이나리 두 부부 모두 사회 복지사로서 일선 현장에서 평소에도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