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는 지난 12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문경사과연구소에서 최고당도의 감홍사과를 선발하는 `최고당도 감홍사과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대상 영예는 23브릭스 사과를 출품한 찬미네농원(대표 박성오)이 안았다. 뒤이어 22.6브릭스를 출품한 땡복이사과(대표 이정복)가 금상을 거머쥐었고 21브릭스의 청화농원(대표 정상수)이 은상을 수상했다.  문경시에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감홍사과는 탐스러운 크기에 검붉은 과색을 띠고 있어 형태부터 남다르다. 특히 일반사과의 당도 10~15브릭스에 비해 감홍사과는 평균 17브릭스에 달하며 10월 중순에만 맛볼 수 있어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감홍사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우리 품종 사과로 재배가 어려워 타지역에서 외면받았으나 문경시가 재배에 성공하면서 현재 감홍사과 최대 주산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한 감홍사과 수확에 맞춰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3 문경사과축제가 문경새재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감홍사과의 지속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