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1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하기태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노인회 임원 및 수상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서인예술단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모범 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자 24명에 대한 표창과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16개소 경로당에 모범경로당 선정서를 수여했다.
성낙균 지회장은 "그동안의 온갖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값진 노력을 한 노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마련해 준 날인 만큼 노인 스스로가 모범이 돼 진정한 어른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노인에 대한 공경과 대우는 우리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가신 선배들에 대한 마땅한 것이며 아울러 우리도 곧 받아야 하는 복지이므로 아낌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해마다 10월 2일로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UN에서도 1991년부터 해마다 `세계 노인의 날(10월 1일)`을 지정, 기념하고 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