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마늘씨름단 소속 전도언 선수가 금강장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전도언 선수는 지난 6일 경남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거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영월군청 소속의 김민정 선수를 3대 1로 물리치며 개인 통산 3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하게 됐다.
전도언 선수는 지난 2021년 4월 해남 대회 이후 2년 6개월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올해 5월 열린 보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호시탐탐 정상을 노린 끝에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전도언 선수는 "그동안 힘든 훈련을 견뎌내며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첫 장사에 오르고 보니 너무 황홀하고 이 자리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천하장사 대회뿐만 아니라 내년 설날 대회 등 메이저 대회에서 장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단장인 김주수 군수는 "우리 의성군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전해준 전도언 선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기량으로 국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