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의성군)가 교육부 산업수요맞춤형고 일명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됐고 밝혔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지난 7월 교육부에서 신규 지정에 대한 조건부 동의로 제시한 △학생 모집 및 확보 계획 △서버실 및 네트워크 확충 등 실습시설 확보 계획 △취업분야 산업계와의 교육 협력 방안 구체화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학생 생활 및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 확보 등 보완 요청건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신규 지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의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게 됐다.
오는 2025년 3월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개교하면 전통적인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북도 지역전략 산업(메타버스 수도 경북)과 연계해 SW분야 인력 부족 등에 대응하게 된다.
학교 규모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과 2학급 △메타버스콘텐츠 개발과 2학급을 개설해 전국 단위로 신입생(남녀공학)을 모집하며 오는 2027년까지 총 12학급 192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1학년 전공기초) 기초프로그래밍 및 전공기초 실습 △(2학년 전공실무) AI프레임워크 및 메타버스 개발 엔진 교육과 전공 실습 △(3학년 프로젝트 중심 및 전공별 심화 학습) 캡스턴 프로젝트 등 프로젝트 중심 실습으로 현장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이스터고 개교 준비 지원 △교육과정-산학협력-취업 등의 교육활동 운영 지원 △정부 부처 추진 정책과 연계한 정책 지원 등 SW-AI 등 디지털 분야 관련 기획과 개발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육성 계획을 확약했으며 도청도 디지털 고숙련 실무인재 조기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 확충과 기자재 구입 투자·육성 계획을 확약했다.
경북 직업교육은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5년 연속 전국 1위 △글로벌 취업 운영 △블렌디드 직업교육박람회 개최 △직업계고 학점제 연계 학생성장경로모음집 배포 및 직업계고 포털 `굿잡` 개통과 직업교육 캐릭터 `굿자비` 제작 △2024학년도부터 전국 최초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Young- Meister 양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