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안동 한글 특별전 우리의 한글, 세계에 빛나다` 전시가 오는 11월 5일(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및 5갤러리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안동 한글 특별전`은 다가오는 한글날을 기념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인 안동의 또 다른 유산인 한글을 재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세종의 한글 △한글 제자원리 △내방가사 △한글 편지 △독립의 한글 △백성을 위한 한글 등 총 6관으로 구성돼 전시물 곳곳에 숨겨진 오자를 찾아 문장을 완성해가는 퀴즈 프로그램과 훈민정음 관련 영상관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훈민정음의 원형을 살린 작품(훈민정음 목판본, 훈민정음해례본, 월인석보 등)과 이육사의 육필 원고 `바다의 마음`, 안동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친필편지 및 육필 원고인 `강아지 똥` 등 다양한 한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일까지 5갤러리에서 아이들이 한글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한글 레고 놀이판, 한글 서당, 목판 날인 등 체험을 운영해 호응받았다.  전당 관계자는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만나는 자리임과 동시에 안동이 한글문화의 중심도시로서 가진 역사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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