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1일 노인복지관 이동 프로그램 일환으로 노인 학대 예방 인권·상담 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 프로그램은 몸이 불편해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다수 거주하는 `울릉군 희망의 집`을 직접 방문해 희망의 집 다목적실에서 노인 학대 예방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울릉군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도 인권 보호 교육을 실시함으로 노인 학대 조기 발견과 안정적인 노후 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강사를 초빙해 노인 인권 이해, 노인 인권 관련 법령 및 제도 안내, 노인 학대 예방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어르신 일대일 전문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황영중 경북도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노인 학대 예방 교육을 통해 노인 인식 개선 및 노인 인권 향상을 증진시키고 노인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해 노인 학대에 관한 관심과 신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 학대의 종류와 심각성을 인지하고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