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식품 및 할랄인증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로 `할랄식품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 11일 오후 2시 산격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대구식품(D-푸드)이 할랄시장에 진출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문을 위해 식품업계와 학계, 할랄식품 유통과 할랄인증 및 지역 거주 무슬림 등 14명으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으며 필요한 경우 사업별로 전문가 간 소그룹 회의를 개최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6일 아·태 지역 국가에서 한국의 농식품을 전문적으로 수입·유통하는 업체들로 구성된 코피아(KOFIA)협의회와 대구 식품의 동남아 및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구시는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하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현재 7100만달러인 대구의 식품 수출액을 2억달러로 181%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