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공공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3/4분기 기준 288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225억원 대비 28%가 증가했으며 지난달 매출만 105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이소` 자체몰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76억원 대비 28%가 늘어난 97억원을 달성하면서 3/4분기 만에 지난해 말 103억원에 육박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우체국몰, 네이버, 쓱닷컴 등 제휴 쇼핑몰을 통해서도 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49억원 대비 28%나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역점 추진 중인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등을 절감하고 제휴몰 입점으로 판로를 확대해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함으로써 매출액 증대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이소`에서는 명절 선물 기획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쿠폰 발행 등 시기별·테마별 행사와 정례 행사(월요특가, 수요특가) 등 `사이소`만의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농협 사과·한우 할인행사,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