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 용명공단 내에 소재한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공장 기계 폭발로 50대 근로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공장에 설치된 환기 기계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주소방서는 소방 및 구급차량과 소방 인력 19명을 투입해 사고를 수습하고 다리를 다친 근로자 A(50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월에도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30대 중국 남성과 파키스탄 남성 등 모두 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