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봉화군 브리핑룸이 군수후보 출마자들의 기자회견장으로 바뀌고 있다.
"굽은 나무가 고향산천을 지킨다는 옛말이 있습니다"라고 박현국 전 도의원이 봉화군수 예비후보 출정에 `출마의 변` 첫마디를 뗐다.
박현국(63) 전 도의원은 28일 오전 봉화군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군수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60평생을 봉화에서 살면서 "여섯 번의 출마로 군민들의 차고도 넘치는 지지와 충분한 검증을 받았다"면서 또 "8년의 도정 성과를 소회하면서 이제 봉화군정을 감당할 자질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6월 1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봉화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요 공약은 친환경농업과 친환경생태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가 늘어나는 봉화건립, 봉화만의 특색 있는 관광개발, 휴양자원 등 소득원으로 적극 개발하여 1조원 소득의 봉화시대 창조로 특히 그는 "왜곡된 군정으로 난개발은 물론 군민들과 공직자들의 마음도 크게 상처받고 있다"면서 "뼈를 깍는 심정으로 군정을 바로 잡고 반듯한 운동장위에서 공무원들은 신바람 나게 일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 군수가 왜 나여야 하는가?`라는 본 기자의 질문에 "나는 개인적 선거 조직이 없고 자신을 위해 자발적인 선거 운동원들이 나의 자산이다. 그렇기에 분열된 봉화 민심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나이다"고 답했다.
한편 박현국 예비후보는 봉화중·고등학교와 동양대학교를 졸업, 전 제10대 한농연 봉화군 연합회장, 전 제10·11대 경북도의회 의원이며 도정 주요성과는 봉화군 주요3대 숙원사업인 사업비 290억원 소요되는 주실령재 터널공사(물야면 오전리~춘양면 서벽리)와 현재 공정률 65%인 봉화소방서 신축공사, 봉화교육지원청 신축공사의 도비 확보해 성과를 이룬 바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