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26일 2022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해 과학영재 학생 128명, 학부모 83명, 지도강사 20명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들은 실험실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오염만 포항지구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해 뜻을 더했다. 또 김정재 국회의원은 "경북의 과학영재들이 항상 창의적 질문과 폭넓은 사고를 바탕으로 연구하는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축전을 보내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됐다.
과학영재교육원에 입학한 학생들은 초등학급, 중학기초 학급, 중학심화 학급, 중학전문 학급, 고등학급 5개 과정으로 편성된 학급에서 1년간 120시간의 수준별 맞춤형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입학식 이후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석규 DGIST 교수와 오기영 충남대 교수가 `창의성과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중학전문 학급에 입학한 권용목 학생은 "오기영 교수님의 100분 강의가 마치 10분같이 느껴졌고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는 마지막 인사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제대로 꿈꾸는 법을 배우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를 밝혔다.
이승수 경북도교육청과학원장은 입학생들에게 "영재교육 기간동안 창의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힘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