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중학교는 경북도교육청 경북소방본부의 협업으로 지난 24일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각 교과 주제에 맞는 생활 속의 안전에 대해 교실에서 학습한 후 의곡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이동해 영천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구조대원들께 지진대피훈련,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차량내부에 설치된 모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실제로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한 설명을 듣고 모의 훈련을 함으로써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실시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도 실습하는 등 적은 수의 인원이지만 제한된 시간 내에 여러 가지 안전 사고 대응방법을 익힐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산내중학교 학생회장 김 모 학생은 "생명을 구하는 것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배운 심폐소생술로도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책임감과 동시에 뿌듯함을 느끼게 됐습니다"라며 체험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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