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대구도남 조성공사비 741억원을 포함해 단지조성, 건물공사, 토지 취득 등에 총 71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7782억원 상당의 토지(6757억)와 주택(1025억)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단지조성 등 사업비 집행 부분은 정상진행 중이나 토지공급의 경우 산업유통용지 등 분양성이 높지 않은 용지가 공급대상물량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목표를 달성하기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재용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 부동산 경기가 최근 몇 년간 침체된 상태로 전반적인 토지공급 여건이 좋지는 않다"며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업지구 별 수요 맞춤형 인허가변경, 국책사업 공동 유치 노력 등을 통해 초과 공급성과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부여된 정책목표를 달성하는데 안주하지 않고 지역의 고민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성장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감당할 것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최근 구축한 ESG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지자체 및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빠른 시일 내 지역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반조성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관련업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기업, 함께 일하고 싶은 공기업, 소통이 잘 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일 잘하는 조직이 되기 위한 일상쇄신활동을 전개하고 대내외 협업과 소통은 본부장이 직속 ESG 전담조직을 통해 직접 챙겨가면서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는 등 실효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단지조성 및 건물공사 사업비  단지조성비는 총 3254억원을 투입할 계획. 신규 착공 및 준공지구는 없으며 지난해 말 착공한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에 317억원,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에 197억원,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에 1297억원 등 투입예정이다.  건물공사비는 대구도남지구 853억원, 구미송정지구 196억원 등 총 2341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며 경주황성 고령자복지주택(137호) 등 4개 지구가 올해 신규착공하고 경산하양 LH천년나무 3단지 등 14개 지구 4823호가 준공 예정이다. ■토지 및 주택공급  총 공급금액은 전년(6859억원) 대비 10% 증가된 7782억원으로 토지 6757억원, 주택(임대주택 포함) 1025억원이다. 토지는 13개 지구에서 70만1000㎡를 공급대상으로 경산대임, 칠곡북삼지구 공동주택용지 6필지 16만7000㎡ 및 대구국가산단 등 산업용지 26만2000㎡를 공급예정이다.  주택은 2963호를 공급하며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176호, 국민임대 등 임대주택 2461호, 분양전환 196호 등이다.  올해 분양아파트는 대구에서 공급계획이 없고 경북지역도 4월께 영천문외지구 미분양 10여호 공급에 그쳤다. 하지만 2023년에는 경산대임 신혼희망타운(약 1500호)을 시작으로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10년 공공임대는 경북혁신(3월, 145호), 대구옥포(7월, 21호) 등 166호, 공임리츠는 대구신서혁신 등 109호, 분양전환아파트는 대구옥포(1∼5월, 150호), 대구신서(5∼9월, 5호) 등 196호 공급예정이다. ■주거복지 사업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매입·전세임대주택 4561가구를 신규공급하고 14만6000가구에 대한 주택조사와 2600가구에 대한 주택개보수 등 주거급여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복지 사업부문에서는 주택공급기능의 단순 수행을 넘어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 NGO,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 협력을 바탕으로 포용적 주거안전망 구축을 지속 추진 중이다.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검진 방문 상담 및 치료서비스 연계 지원, 유휴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한 커뮤니티 기반 마련,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 제공 추진한다.  또한 희망상가 운영 및 단지 내 유휴공간의 사회적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취업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취업정보 및 창업공간 제공 등 취업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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