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산내면 다봉휴양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이 1~3개월간 미리 농촌에 살아보며 영농 체험과 주민 교류 등을 통해 농촌생활 전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는 참가자들이 지역내 정착하고 싶은 마을과 자녀 학교, 주거지 등을 알아 보며 성공적 귀농·귀촌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방법에 대해 전달받았으며 마을 주민과 인사도 나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다봉휴양마을은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해 축사와 과수원이 없고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으로 지난 2012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7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추가 가구 수는 3가구다.  대상자는 경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타 시 지역에 거주하는 1~2인 가족이다.  신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홈페이지(www.returnfarm.com)에서 하면 된다.  상세내용은 누리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779-8724)로 문의하면 된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올해로 2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7가구 10명이 참가해 이중 3가구가 경주에 정착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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