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화중학교는 2022학년도 수학나눔학교로 선정돼 지난 21일에서 25일까지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지는 날`이라는 취지로 `파이(π)데이`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1층 중앙 현관에서 `(원주 발걸음 수)(지름 발걸음 수)=?`, `몸으로 를 표현하세요`, `암기왕`, `모자이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순히 숫자를 통한 문제 풀이형 수학이 아닌 직접 몸으로 체험해 수학의 원리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나눴다.    3학년 김도형군은 "이번 수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몸으로 숫자를 표현하고 체험 사진을 찍어 게시하다보니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어렵고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수학 기호 등과 더 친해질 수 있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심명호 지도교사는 "파이데이는 원주율의 근사값인 3.14에서 기원해 매년 3월 14일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원주율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학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난해하게만 바라보던 수학에 대한 불안감을 치유하고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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