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저출산 대응기반구축 공모에서 `내내 어악당(語樂堂)조성사업`이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출산율 하락과 인구유출 등 도내 인구감소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의 우수시책 발굴 사업으로 도의 1차 자체심사,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차 서면심사 등을 거쳐 청송군을 포함한 도내 2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내내 어악당 조성사업`은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이웃집 아이가 행복해야 한다`는 모토 아래 지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언어발달교실(語)과 꿈의 오케스트라 연습실(樂), 커뮤니티룸 등이 포함된 복합 공간 조성사업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전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다양한 문화 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는 상황에 우리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보육 및 교육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청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