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한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공사 관계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 8시48분쯤 김천시 응명동에 위치한 대기업 계열사인 식품유통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1대와 인원 173명을 현장에 투입해 3시간 47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창고 2층에서 작업하고 있던 공사 관계자 24명 가운데 2명은 얼굴 화상,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장 6100㎡ 정도가 불에 탔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창고 내부 2층에서 철거작업 중 용접 불꽃이 보온 재료인 우레탄 폼에 옮겨붙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